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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베테랑 풀백 최재수(33)를 영입한다.
하지만 고민이 있었다. 왼쪽 풀백이었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 해낼 수 있는 수준급 자원이 필요했다. 풀백 품귀현상이 일어 물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재수를 품에 안았다.
최재수는 연세대를 거쳐 2004년 서울에 입단했다. 하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네 시즌 동안 36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최재수는 2012년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리그 26경기에 나서며 자리를 잡는 듯 했지만 2014년 10경기, 2015년 5경기에 그쳤다. 최재수는 2015년 중반 포항으로 둥지를 옮겨 11경기에 나섰다.
2016년엔 전북으로 팀을 옮겨 1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서울, 울산, 수원, 포항, 전북 등 K리그 명문 구단을 두루 거친 최재수. 그는 K리그 통산 242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노련하고 안정감 있는 수비력에 공격 가담도 뛰어나다. 킥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리더십도 탁월해 경남 수비라인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