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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EPL]벵거 "바르셀로나 감독 자리? 관심없다" 일축

기사입력 2017-03-03 05:43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아스널 퍼스트'를 확실하게 했다.

벵거 감독은 2일 낮(현지시각) 기자회견을 가졌다. 4일 리버풀 원정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날인 1일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도 엔리케 감독의 시즌 후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세계 곳곳에서 엔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벵거 감독의 이름을 올렸다. 벵거 감독 역시 올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기자회견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자리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벵거 감독은 "전혀 없다. 내게 1순위는 언제나 똑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똑같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나는 다른 구단의 자리 혹은 다른 사람이 내게 제의하는 자리에 대해 관심이 없다. 나 자신에게만 관심을 두고 있다. 한 단계 발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20년 동안 아스널에 있었다. 물론 이 곳을 떠날 기회도 있었다. 나의 1순위가 아스널이라고 기자들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 다만 나는 언제나 나 자신과 구단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만큼 명료하고 객관적인 사람이다. 구단 역시 자신들이 원하는 결장을 내릴 수 있다. 나 역시 이를 존중할 것"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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