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의 후발주자로 꼽히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이 '아시아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방안을 마련했다.
제 1장 중국편에서는 중국축구협회, 중국농구협회, 중국봉구협회(야구협회), 중국배구협회, 중국골프협회 등 주요 스포츠 단체의 기관현황, 리그현황, 마케팅방식, 이적제도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북경체육대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인터뷰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제 2장 베트남 필리핀편에서는 베트남의 '중장기 축구발전전략'과 필리핀의 주요 농구단체를 소개했다. 또 부록으로는 매년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계권 박람회 '스포텔 모나코(Sportel Monaco 2016)'와 일본 7개 프로단체 탐방 결과를 실어 전 세계 최신 스포츠산업 동향을 다각도로 소개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시장성은 높으나 정보접근성이 낮은 신흥 국가,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한 선진 국가를 대상으로 심층적인 해외시장조사를 더욱 밀도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박재영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스포츠산업의 내수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프로스포츠 해외진출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프로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시장조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