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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큰 경기를 사랑했다. 호날두가 유럽챔피언스리그 마드리드 더비에서 결승골을 포함 해트트릭을 몰아쳤다. 챔피언스리그 101호, 102호, 103호골이었다. 또 이번 시즌 마드리드 더비에서 4호, 5호, 6호골.
한마디로 호날두를 위한 밤이었다.
호날두는 후반 28분 오른발로 쐐기골을 꽂았다. 벤제마의 땅볼 패스를 아틀레티코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가 잘못 걷어내자 호날두가 강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호날두는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역습 과정에서 루카스 바스케스의 땅볼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원맨쇼로 경기를 끝났다. 아틀레티코는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무너졌다.
두 팀의 챔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11일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