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캐러거 "판 다이크에겐 첼시보다 리버풀이 적합"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8-10 08:54


ⓒAFPBBNews = News1

"내가 보기엔 리버풀이 더 적합한 팀이다."

사우스햄턴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는 최근 가장 뜨거운 선수다. 복수의 빅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다. 대표적인 팀이 첼시와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판 다이크 역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는 10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최근 10년 동안 첼시가 리버풀보다 더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그들은 챔피언도 달성했고, 런던에 위치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더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전술적으로 첼시는 판 다이크에게 맞지 않다고 본다. 첼시의 스리백에서 판 다이크가 잘 뛸 수 있을까.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 다비드 루이즈가 뛰었던 자리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역할이 판 다이크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내 생각엔 리버풀이 판 다이크에게 적절한 팀인 것 같다. 리버풀 역시 판 다이크를 영입하면 우승 트로피에 더 근접한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