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승한 황영봉 북한 여자 U-20대표팀 감독이 2017년 FIFA 올해의 여자팀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지난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벌어진 FIFA 여자 U-20 월드컵에서 지휘봉을 잡고 조별리그에서 3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더니 8강에서 스페인, 준결승에서 미국을 연파한 뒤 결승에서 프랑스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FIFA는 '엄격하기로 유명한 황 감독은 체력을 기반으로 한 각종 전술로 북한 여자 청소년대표팀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발표한 '2016년 조선 10대 최우수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