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가질 레알 베티스와의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선수들의 이름 대신 '바르셀로나(Barcelona)'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는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역시 '우리는 모두 바르셀로나다(Tots Som Barcelona)'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선수들은 왼팔에 검은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 전 추도식도 가질 예정이다.
스페인은 테러 공포에 휩싸여 있다. 지난 17일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지인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 테러가 일어났고, 불과 몇시간 뒤엔 남부 도시인 캄브릴스에서도 차량 테러가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