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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손흥민 74분' 토트넘, 스완지와 0대0 무승부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09-17 03:20


ⓒAFPBBNews = News1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스완지시티와 득점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1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74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공격 또 공격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격 모드였다. 토트넘은 스완지시티를 한 쪽으로 몰아놓고 계속 공격을 펼쳤다. 전반 3분만에 알리의 슈팅이 나왔다. 살짝 빗나갔다. 6분에는 손흥민이 2선에서 침투해 들어갔다.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8분에는 케인의 오른발 프리킥이 나왔다. 파비앙스키 골키퍼가 막아냈다. 10분에는 손흥민이 스완지시티 볼을 끊었다. 그리고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시소코가 찔렀다. 손흥민은 가까운 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했다. 파비앙스키가 다시 막아냈다.

17분에는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케인 그리고 알리와 볼을 주고받으며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슈팅을 때렸다. 멀리 빗나갔다. 22문에는 다이어의 프리킥이 나왔다. 골문을 외면했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 변화 중심 손흥민

토트넘은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윙백으로 나선 손흥민을 윙으로 올렸다.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꾸었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의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다만 스완지시티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수비수들과 파비앙스키 골키퍼가 몸을 던지면서 막아냈다. 37분에는 트리피어, 45분에는 베르통언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토트넘은 다시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트리피어를 왼쪽 윙백으로 돌렸다. 오른쪽 윙백으로는 시소코를 배치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나란히 투톱으로 세웠다.


2분만에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갔다. 11분에는 손흥민이 치고들어가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외면했다. 13분 가장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시소코가 2선에서 찔러줬다. 손흥민이 잡고 슈팅했다. 파비앙스키가 쳐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케인이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때리고 나오고 말았다. 2분 후에는 손흥민이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포체티노 감독은 교체를 단행했다. 시소코를 빼고 오리에를 넣었다. 전문 윙백 자원으로 오른쪽을 교체했다. 19분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케인이 헤딩슛했지만 파비앙스키가 막아냈다.

스완지시티는 역습만 노렸다. 후반 27분에는 보니를 넣으며 역습에 힘을 더하려고 했다. 하지만 2선에서의 지원이 없었다. 대부분의 볼이 스완지시티의 진영에서 돌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8분 또 다시 변화를 줬다.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요렌테를 집어넣었다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손흥민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첫 시작은 왼쪽 윙백이었다. 4월 23일 첼시와의 FA컵 4강전 이후 5개월만에 윙백을 봤다. 전반 중반 이후 윙으로 포지션을 변동했다. 그리고 후반들어 최전방으로 올라갔다. 감독이 요구하는 포지션에서 감독이 원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마지막 총공세

토트넘은 마지막으로 총공세를 펼쳤다. 요렌테와 케인의 머리를 보고 볼을 올렸다. 하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미 스완지시티는 전원 수비로 나섰다. 밀집 수비를 펼치며 토트넘을 옥죄었다.

결국 토트넘의 공격은 거기까지였다. 추가시간 트리피어의 중거리슈팅도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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