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결장' 베로나, 8G 만에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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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9)의 헬라스 베로나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베로나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가진 베네벤토와의 2017~2018시즌 세리에A 8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이승우는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베로나는 전반 37분 베네벤토 수비수 루카 안테이의 퇴장으로 잡은 수적 우위 속에 후반 29분 호물루의 결승골을 잘 지켜 승리를 안았다. 앞선 7경기서 3무4패에 그쳤던 베로나는 8경기 만에 안방에서 승리를 신고하면서 16위(승점 6)로 올라섰다.

이승우는 라치오와의 6라운드에서 후반 교체로 세리에A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오는 22일 열릴 키에보 베로나와의 '베로나 더비'에서 시즌 두 번째 출전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