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소는 6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의 아이모바일스타디움에서 가진 부리람과의 201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앞서 제주(1대0 승), 광저우 헝다(0대0 무)를 상대로 무패를 달리던 세레소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부리람에 골득실에 밀린 G조 3위가 됐다.
윤 감독은 이번 원정에 기요타케 히로시, 스기모토 겐유, 김진현 등 주전들을 대부분 제외한 2진급으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시작 2분 만에 시점한데 이어 후반 9분에도 추가실점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른 시간 실점이 나오면서 흔들리고 말았다. 상대가 좋았다기보다 우리 쪽에서 실수가 나와 버렸다. (선수들의) 실수가 많아 힘든 경기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부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