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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주하가 전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던 아들의 아픈 기억을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더 큰 상처인 거다. 아들이 어릴 때 너무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냐"며 안쓰러워했다. 김주하는 "아들이 그 사람(전 남편)보다 키가 커진 후부터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전에는 자기가 계속 맞을 거라는 생각에 두려워했다"며 "장롱에 들어가서 1시간씩 안 나오고는 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을 곁에서 지켜봤던 오은영은 "부모가 물리적인 힘에 의한 공포를 아이한테 경험시키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나쁜 영향을 준다"며 "공격당할 거라고 생각했다가 자신이 체격도 좋아지고 키도 커지면서 그 정도의 두려움에서는 벗어난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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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주하는 전남편의 호칭에 대해 "난 엑스라고 표현하는데 아들은 아빠라고는 절대 안 하고, 이름을 이야기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아빠한테 그러면 되겠니'라고 하는 건 아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화가 나면서 (이름으로 부른) 자기가 나쁜 사람인 것 같은 죄책감도 생길 수 있다"며 "마음은 강요할 수 없는 거다. 아직 회복되어야 할 부분이 남아있는 거 같다"며 상담을 권했다.
한편 김주하는 2004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2013년에는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 등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016년 재산분할이 최종 확정되면서 이혼했다. 당시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5천만 원을 받았고 전 남편에게 약 10억 원의 재산분할 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