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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호나우두(브라질)는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호나우두의 입에서 나온 '깻잎머리'의 진실은 예상 외였다. 호나우두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그 머리를 좋아서 한 건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대회 당시 내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할 뿐 부상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때문에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으나 결승전 직전 부상 사실을 숨기고 뛰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호나우두는 "정말 이상한 헤어스타일이었지만 화제를 바꾸기 위해선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