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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난관을 하나 넘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27·대구FC)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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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구단들은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 대표팀을 맡았을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조현우를 추천하기도 했다. 러시아월드컵 활약으로 뜨기도 전의 판단이었다. 조현우는 이미 K리그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었다. A대표팀에서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병역 면제 혜택으로 그의 앞 길은 더 활짝 열릴 가능성이 높다. 그는 "잘 풀리기도 하지만, 나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다. 꼭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조현우는 "A대표팀에서도 100% 이상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