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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호가 세계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를 만난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 대비를 두고 "강팀을 상대로도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칠레전에서 봤듯이, 우리 철학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그런 상황이 안 됐을 때를 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소집 기간 훈련한 것들을 확인하고 싶다. 90분 동안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경기를 지배하고 압도하는 모습이 얼마나 나올지 확인하고 싶다. 결과를 떠나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귀가하길 원한다.선수들이 혼을 담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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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벤투 감독은 공격수들의 폭 넓은 움직임과 창의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건은 강팀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느냐다. 벤투 감독은 '어게인 칠레전'을 그리고 있다.
파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