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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중 갑작스럽게 수원을 떠난 서정원 감독(48)이 깜짝 복귀했다.
서 감독은 지난 8월 30일 서 감독의 사퇴의사 표명 이후 수습대책을 논의한 끝에 이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기기로 했다.
서 감독은 지난 27일 사퇴의사를 구단 측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28일 전북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서 감독의 사퇴의사 발표와 함께 서 감독의 사퇴를 만류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 감독이 떠난 사이 수원은 K리그 7경기에서 1승4무2패를 기록했다. ACL에선 가까스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기도 했다. 8강 1차전에선 전북을 3대0으로 꺾었지만 8강 2차전에선 전북에 0대3으로 패한 뒤 승부차기 끝에 4강 무대를 밟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