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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태극전사들과 코칭스태프가 5일 '후원 천사'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축구 원로분들의 성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금메달을 딴 것 같다. 2020년 도쿄올림픽대표팀에도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길수 OB축구회 회장은 "OB축구회에서 투병 중인 축구 원로들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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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혜는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사이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후원금 모금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민혜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김 감독의 제안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여했다.
이민혜는 "병실에서 이번 아시안게임대표팀의 활약을 지켜봤다. 다른 종목 선수들임에도 찾아주어서 정말 고맙다. 더욱 용기를 내 병마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