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배하는 축구'를 추구한다.
원인은 템포와 측면이었다. 벤투 감독은 공격시 좌우 윙백을 높은 위치까지 끌어올린다. 중앙에서 빠르게 볼을 전개시켜, 측면부터 공격을 풀어나가게 한다. 바레인전에서 답답한 전개가 이어졌던 가장 큰 원인은 측면까지 볼이 전달되는 속도가 너무 느렸다. 한국은 이날 황인범(대전)과 정우영(알사드) 콤비를 3선에 포진시켰다. 황인범은 부상으로 낙마한 기성용(뉴캐슬)과 달리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한번에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한번 거치고 넘어가다보니, 템포가 죽어버렸다. 정우영은 불필요한 터치가 많았던데다, 패스미스까지 남발했다.
|
vanbaste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