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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많이 뛰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은.
팀이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은 마음이 있어 계속 준비를 하고 있었다. 득점까지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래도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을 뛰어서 정말 즐겁고 기뻤다.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너무 좋은 찬스이기도 했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장면이어서인지 너무 욕심을 냈다. 그래서 힘을 너무 많이 줘서 때린 것 같다. 아쉽다.
-교체 직전, 벤투 감독이 해준 말은.
포지션이 변하기 때문에 앞에서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소속팀에서 출전시간이 늘어난 게 도움이 됐나
항상 경기장에 나가고, 축구 선수인만큼 경기장에서 많이 뛰어야 기쁘고, 결과를 내는 선수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도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로 결과를 내려고 준비하고 있다.
-선발에 대한 욕심은 없나.
항상 선발로 뛰고 싶고, 경기장에 나가고 싶은 건 모든 선수들의 마음일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자기 상황에 맞춰 잘 준비해서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데, 오늘 경기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나.
아직 모르겠다. 내가 감독님 머릿속에 들어가 있는 지 모르지만, 경기장 안에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잘 했는 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고, 콜롬비아전도 준비를 잘 할 것이다.
-오늘 출전시간이 많아서 만족스럽나.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긴 시간 뛰어서 너무 즐겁고 기뻤다. 좋은 형들과 뛰니까 축구가 정말 재밌었다.
울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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