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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9일, 벤투호가 한 곳에 모인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손흥민은 이번 대표팀에서도 '혹사 논란'에 고생이 많았다. 그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쉼 없이 달렸다. 일각에서는 6월 A매치의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나는 행복하다"며 호주전 풀타임 소화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여러 차례 쓰러지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다시 일어섰다.
캡틴 손흥민은 단순히 그라운드 위 지배자가 아니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동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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