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준 전남 감독대행의 아쉬움이었다. 수원FC와 전남은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26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 브루노의 극적인 동점골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감독은 "꼭 잡았어야 하는 경기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 않고 귀중한 승점 1을 땄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수에 의해 얻지 못했다.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막판 동점골을 넣은 브루노에 대해서는 "부상에서 돌아와서 골을 넣었다. 능력있는 선수니까 더 좋아질 것"이라 했다.
경기 전 전 감독은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경기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부담스러웠는지 경기력이 생각했던 것 보다는 좋지 않았다. 어떤 식으로든 만들어야 한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기에 눌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축구가 몸을 부딪히며 하는 경기인데 그런 것들이 이야기를 해도 젊은 선수들이다 보니 부족했던 것 같다. 공을 잘차려면 일단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