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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꼭 올림픽 티켓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
이동경은 "올림픽에 나가기 위한 대회다. 티켓을 꼭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기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올림픽에 꼭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심이 모아진다. 이동경은 이번 대표팀 에이스다. 조별 예선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한국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이동경은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레이더망에도 든 상태다.
쉽지 않은 길이 예고돼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다. 이동경은 "모든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모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와 붙는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모든 경기를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몸상태에 대해서는 "강릉에서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 감독님께서 공격쪽에서 스피드를 강조하셨다. 잘 준비하겠다. 리그가 끝난 직후라 몸이 힘든 것은 맞다. 하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다. 힘들다 생각하지 않고 즐기겠다. 긍정적인 힘으로 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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