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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토트넘)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에게 미안하다."
EPL 상위권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 내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리그, FA컵, 유럽 대항전, 풋볼 리그 컵 등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는 리버풀이 이틀에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풋볼 리그컵을 동시에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풋볼 리그컵 일정 조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시 한 번 총대를 맸다. 그는 "케인과 래시포드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우리는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그건 너무하다. 선수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아야 그에 맞는 좋은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선수들은 쓰러졌다. 고통을 겪는다. 우리는 밀어붙이고 있지만, 몸은 멈추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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