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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도쿄 공격수' 나상호(24)가 11일 울산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전날 울산월드컵경기장 적응훈련에 나선 FC도쿄 원정 선수단에 나상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프로축구연맹은 "나상호가 도쿄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취재 결과 나상호는 2월초 마감된 ACL 선수등록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상호는 지난해 말부터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동계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고, 1월 말 전북 임대설 등 이적설에 연루됐었다. FC도쿄는 ACL의 경우 새로 영입한 브라질 선수 중심의 공격진으로 운영하고, 나상호를 J리그에 전념케 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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