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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렸다" 좌절한 제라드, 선두와 10점 차

기사입력 2020-02-13 08:42


사진=레인저스 구단 공식 SNS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틀렸다."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좌절했다.

레인저스는 13일(한국시각) 칼마녹과의 2019~2020시즌 스코틀랜드 챔피언십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인저스는 14승4무1패(승점 78)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하는 데 만족했다. 하지만 1위 셀틱이 승점 78점으로 달아나며 선두 추격에는 실패했다. 물론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남은 경기수(7경기)를 고려하면 역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각) '제라드 감독은 셀틱과의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진 뒤 눈에 띄게 힘들어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 감독은 "나는 우리 선수들이 압박을 지속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틀렸다. 나 역시도 선수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지도자들은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닐 레논 셀틱 감독은 "아직 경기가 남았다. 언제든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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