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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더 이상 인생의 좋은 친구가 되지는 않겠지."
투헬 감독이 도르트문트에 돌아온 건 약 3년 만이다. 그는 파리 감독이 되기 전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다. 2015년 위르겐 클롭 현 리버풀 감독이 팀을 떠나자 구단은 후임자를 찾았고, 마인츠에 있던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시간이 흘렀지만, 사이가 좋아졌을리는 없다. 도르트문트 한스 요하임 와츠케 사장은 "2년 동안 우리는 함께 잘했었지만, 마지막 상황은 어려웠었다. 더 이상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3년 전 일이고, 투헬은 훌륭한 감독이다. 그를 만나면 반드시 인사를 할 것이고, 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와츠케 사장은 그가 파리 선수들을 지휘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에 대한 느낌에 "별다른 느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클롭 감독은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팬들 역시 투헬 감독에게 무관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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