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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직 아버지만큼은 아니다."
엘링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드, 그 역시 축구 선수 출신이다. 노팅엄, 리즈, 맨시티 등에서 활약했다. 1994년 월드컵에서는 노르웨이 대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무릎 부상으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축구 선수로 성장한 엘링 홀란드. 그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다.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더욱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뒤 독일 분데스리그 7경기에서 9골을 꽂아넣었다. 그의 이름 앞에 '괴물 공격수'란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하지만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엘링 홀란드는 "아직 아버지를 추월하지 못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뛰어 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나는 항상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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