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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외국인 농사를 망치면 토종들이 피곤하다." K리그 뿐 아니라 국내 4대 프로스포츠에서 베테랑 토종 선수들이 즐겨 하는 말이다. 그만큼 국내 스포츠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또 좋은 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외국인 선수 영입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데니스의 뒤를 이어 러시아 출신으로 귀화한 신의손(12시즌) 이싸빅(11시즌) 데얀(11시즌) 라돈치치(10시즌) 순이었다. 올해 대구FC 유니폼을 입은 데얀은 현재진행형이다. 2007년 인천으로 K리그에 데뷔했던 데얀은 현재 외국인 기록 레전드로 K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외국인 통산 최다인 357경기에 출전했다. 또 189골로 통산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다.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렵다. 2위 샤샤(104골)와의 기록차가 너무 크다. 역대 통산 최다 도움은 몰리나의 69도움이다. 몰리나는 성남과 서울에서 뛰었다.
선수 생활 중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선수는 데니스 신의손 이싸빅 그리고 마니치까지 4명이었다. 마니치만 한국 국적을 나중에 포기했다.
K리그 팬들 기억 속에는 2007시즌 경남 까보레(18골) 2010시즌 울산의 오르티고사(17골), 2013시즌 제주 페드로(17골, 두번의 해트트릭 포함), 2006시즌 부산 소말리아(9골)도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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