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런던 지역지 '풋볼런던' 기자 6명이 주관적으로 선정한 '북런던 연합팀'에 손흥민의 이름이 빠짐없이 들었다.
'풋볼런던'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기자 6명이 뽑은 아스널, 토트넘 통합 베스트일레븐을 소개하고, 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기서 아스널 담당 제임스 벤지와 아트 데 로체, 첼시 담당 앨런 스미스와 올리브 하보드, 블로그 에디터 앤디 하, 라이브 팀 에디터 리 빌못 등 6명은 하나같이 손흥민을 북런던 연합팀의 측면 공격수로 세웠다. 해리 케인(토트넘)을 공격 축으로 두고 발 빠른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과 손흥민을 양 측면에 세우면 위협적일 거라고 상상했다. 데 로체는 "오바메양이 좌측면에서 훨씬 더 위협적이기 때문에 손흥민을 우측에 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6인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 한 명뿐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2018~2019시즌 런던 올해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 훈련병의 현재 위상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케인은 100% 득표에 실패했다. 벤지는 "중단되기 전까지의 올 시즌 활약"을 이유로 케인 대신 니콜라 페페(아스널)를 골랐다. 공통된 선택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 오바메양, 라이트백 엑토르 베예린(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아스널) 등 4명이다. 포지션별로 최다 득표를 얻은 선수로 북런던 베스트일레븐을 꾸리면 대략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