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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외친 데이터 축구, 야심차게 도입한 '스포츠 사이언티스트팀'이 '히든 퍼즐' 될 수 있을까.
끝이 아니다. 정 감독은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제도를 도입했다. K리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름. 개념은 물론이고 이름부터 낯선 이유다. 하지만 정 감독의 뜻은 확고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식사부터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스포츠 사이언티스트'가 그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은 물론이고 해외 유명 리그에서 도입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쉽게 설명해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는 체력 담당 전문가다. K리그 대부분의 구단에서는 피지컬 코치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 감독이 외친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는 '결'이 살짝 다르다. 이랜드의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는 선수단 운동만 돕는 것이 아니다. 식단 등 일상생활부터 재활에 이르기까지 전 범위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랜드는 K리그 구단 최초로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를 '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송기호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 축구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이론과 현장의 격차가 크다. 현재 팀 훈련에도 참가해 선수단 개개인의 장단점을 데이터로 정리·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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