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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팬들이 직접 만든 응원가가 울려퍼진 안양.
안양 역시 개막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들이 선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광판 영상을 통해 띄웠고, 경기 중 분위기를 흥겹게 할 오디오 음향을 준비했다. 안양이 다른 구단과 차별화를 둔 건 팬들의 참여. 다른 구단들이 기존 경기 영상에서 팬들의 함성이나 야유 소리 등을 따와 편집했다면 안양은 경기 중간중간 팬들이 부르는 응원가가 울려퍼지게 했다.
안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응원가는 구단이 준비하지 않고 서포터즈가 자발적으로 제작한 음향이라고 한다. 무관중 경기 때 사용할 수 있게 팬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깔끔하게 믹싱 작업까지 해 구단에 전달했다.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오디오 파일이 아니기에 세련미는 조금 떨어질 수 있었지만, 팬들의 정성이 선수들에게 직접 전해질 수 있다는 의미가 있었기에 그냥 흘려들을 수 없었던 무관중 경기 속 안양의 응원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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