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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앞마당에서 축구할 때 입곤 하죠."
길모어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게 아마도 최근 FA컵에서 리버풀과 경기 했을 때 로버트슨과 교환한 그 유니폼일 것"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지난 3월 4일이었다.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리버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의 영광스러운 장면이다.
이 경기에서 길모어는 선발 출전했다. 경기 후 감독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의 칭찬을 받았는데, 리버풀의 로버트슨도 길모어를 칭찬했다. 유니폼도 그때 준 것이었다. 하지만 길모어는 그 유니폼을 그냥 일반 운동복처럼 입었다. 아직은 10대 소년의 천진난만함이 남아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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