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 구단 사상 최고 주급을 받게 됐다.
영국 매체인 미러는 12일(한국시각)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인 반 다이크가 구단과 역대 최고 금액에 재계약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은 리버풀은 EPL 우승이 최종 결정되면 반 다이크에게 재계약 서류를 내밀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반 다이크의 주급은 18만파운드(약 2억7000만원)에서 22만파운드(약 3억4000만원)로 오르게 된다.
반 다이크는 2017~2018 겨울 이적시장 때 리버풀에 합류했다.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7500만파운드(약 1144억원)를 기록했다. 이후 리버풀의 든든한 기둥으로 팀의 고공 비행을 뒷받침했다. 리버풀은 반다이크 합류 후 2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고, 2018~2019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무려 82점의 승점을 올리며 2위 맨체스터 시티를 25점 차이로 앞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