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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EPL을 넘어 유럽 축구에서 성공한 CEO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적은 투자 비용으로 선수를 사온 후 성장시켜 비싸게 되파는 성공 사례를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2001년 토트넘 회장에 오른 후 약 20년 동안 승승장구하면서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올려놓았다. 또 최첨단 새 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첫번째는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다. 2004년 웨스트햄에서 350만파운드에 사왔다. 2년 후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맨유로 1800만파운드에 팔려갔다.
다음은 공격수 베르바토프다. 레비 회장은 베르바토프를 2006년 1090만파운드에 사온 후 2008년 맨유에 3075만파운드에 팔았다.
미드필더 모드리치의 경우 3000만파운드에, 윙어 가레스 베일의 경우 8500만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다. 베일은 당시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풀백 카일 워커의 경우 2009년 900만파운드에 사운 후 2017년에 맨시티에 4500만파운드를 받고 넘겼다. 풀백 트리피어도 2015년 350만파운드에 사온 후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000만파운드를 받고 팔았다. 이쯤 되면 축구판에서 '장사의 신'으로 통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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