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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고개를 크게 떨궜다. 몸은 가벼웠다. 팔부상 이전 상태로 돌아온 듯 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맨유전 90분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첫 슈팅을 때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날카롭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데헤아 앞으로 향했지만 시도는 좋았다.
이후 손흥민은 수비에 치중했다. 전체적으로 맨유가 올라와있던 상황이기에 수비를 등한시할 수 없었다.
후반 들어서는 수비와 연계에 집중했다. 맨유에게 중원을 내준 상황이었다. 측면에 있던 양 날개인 손흥민과 베르흐베인도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베르흐베인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열심히 뛰었다. 프리킥을 직접 처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양 팀은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고개를 떨궜다. 몸상태는 좋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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