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메트로는 18일(한국시각) '분노한 솔샤르 감독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에게 반격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17일 영국 언론 더선은 '맨유는 올 시즌 VAR로 가장 많은 이득을 봤다. 7번이나 실점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맨유 경기에서 VAR로 판정이 바뀐 것은 총 10회. 이 중 7차례는 맨유의 실점이 취소된 것이다. 맨유에 불리한 쪽으로 판정이 바뀐 것은 2회.
이러한 상황에 대해 다른 팀 감독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램파드 감독은 VAR이 맨유에 혜택을 줬다며 의아해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들의 발언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솔샤르 감독은 "부정적인 견해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여기 앉아서 몇 시간이든 말할 수 있다. 누가 결정을 내리든 사람들은 영향을 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 상대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거의 불구로 만들었을 때 레드카드에 대해 얘기했어야 한다. 우리가 웨스트햄에 졌을 때 등 실제로 내린 결정에 대해 우리도 말해서 뒤집어야 한다. 그러니까 현장 심판이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린다고 불평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