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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요즘 이강인의 소속팀 스페인 발렌시아가 구단주의 '블랙리스트' 루머로 뒤숭숭하다. 스페인 언론에선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싱가포르 부호)의 블랙리스트가 돌고 있다. 피터 림 구단주는 현재 팀의 주축 선수 중에서 8명이 발렌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간추렸다는 것이다. 그 중에는 팀의 주장 미드필더 다니 파레호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파레호는 약 10년 가까이 팀에 머물면서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나이 만 31세.
이런 구단의 움직임이 최근 팀에 이적 희망을 밝힌 이강인의 거취에 어떤 식으로 든 영향을 줄 수도 있다.
1년 전에도 구단주는 이강인을 계속 육성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은 이강인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 팀 성적을 우선한다는 게 명분이었다. 이강인은 잔류를 선택했고, 그는 이번 2019~2020시즌 정규리그서 총 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교체는 13번이었다. 리그 2골을 넣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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