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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해리 케인(26·토트넘 홋스퍼)의 득점 페이스는 '전설'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천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유, 레알/현 유벤투스)는 같은 200골을 기록하기까지 379경기를 필요로 했다.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잡이인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는 396경기, 아스널 전설 티에리 앙리(은퇴)는 439경기, 맨유 전설 웨인 루니(현 더비)는 449경기만에 200골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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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케인이 202, 203호골을 터뜨린 19일 레스터 시티전을 마치고는 "토트넘이 '토트넘 보이'케인을 보유한 건 행운이다. 그는 분명 내가 데리고 있던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케인은 정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팀이 치른 37경기 중 2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재개 이후 6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현재 득점랭킹 공동 5위(17골)에 올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142골(13위)을 기록 중인 케인은 3골을 더 넣을 경우 로빈 판 페르시(전 아스널, 맨유/144골)를 제친다. 참고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은 앨런 시어러(전 블랙번, 뉴캐슬/260골)가 보유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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