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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천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끝은 어디일까.
나겔스만 감독은 이제 33세에 불과하다. 리오넬 메시와 동갑이다. 21세 때 무릎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나겔스만은 비디오 분석관, 스카우트, 유소년 팀 감독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 2월 호펜하임의 지휘봉을 잡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18팀 중 17위에 머물던 호펜하임을 15위까지 끌어 올리면서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이어 다음 시즌 팀을 4위, 그 다음해 3위로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젊은 감독답게 채팅으로 선수들과 대화하고, 드론과 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나겔스만 감독 특유의 섬세한 전술은 정평이 나 있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를 새롭게 맡은 나겔스만 감독은 팀을 3위로 이끌면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비록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나겔스만의 축구는 최고의 무대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빛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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