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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 주승진 감독대행은 지난 15일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1대3 완패한 뒤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승점 3점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공격 찬스가 늘어나고 수비 밸런스가 나아졌다고 자평했다.
주 대행 체제에서 '2강'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를 모두 상대한 대진운을 고려해야겠지만, 그렇더라도 승점을 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득점력이 떨어진 부분은 간과할 수 없다. 이 전 감독이 사임하기 전 5경기에서 수원은 7골을 낚았다. 최근 5경기에선 단 2골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슈팅수는 10.4개로 똑같지만, 평균 유효슛이 1.6개(4.2→2.6)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연스럽게 성적도 따르지 않았다. 이 전 감독이 마지막 5경기에서 따낸 승점(5점·1승 2무 2패)이 최근 5경기 승점(4점·1승 1무 3패)보다 1점 많다. 이 전 감독 사퇴 시점에 8위였던 순위가 11위까지 추락했다. '1약'으로 분류되던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거리두기를 하지 못한 채 지난 라운드를 통해 승점차가 9점에서 6점으로 줄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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