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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 위한 축구를 하고 싶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랜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선 15경기에서 6승4무5패(승점 22)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1위 수원FC(승점 26)부터 7위 부천FC(승점 20)까지 차이는 불과 승점 6점. 뜨거운 경쟁 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승리를 챙겨야 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랜드는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김진환은 올 시즌을 준비하던 중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그는 오랜 재활을 거쳐 지난 7월 11일 경남FC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랜드는 김진환이 복귀한 뒤 한층 단단한 수비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진환이 복귀 후 풀타임 활약한 6경기에서 3승1무2패(평균 1실점)의 긍정적 결과를 남겼다. 그는 이상민 김태현과 함께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이고 있다.
김진환은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 우리는 팬들이 있기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단 모두 팬들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위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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