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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근 K리그 최고의 더비로 거듭나고 있는 '동해안 더비'. 그 흐름을 따라 유스 챔프전에서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격돌한다.
지난해 8강에 오른 2019년 FIFA U-17 월드컵 멤버 홍윤상, 오재혁 등 7명을 앞세웠다. 포항은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난 2017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
울산은 조별리그에선 불안했지만, 점차 기세를 탔다. C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부천(부천 U18), 전북(전주영생고)을 꺾고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매탄고)에 승리를 거뒀다. 울산 역시 2018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U-18)이 참가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챔피언십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 구단 배포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전수 검사 및 전원 음성 판정 ▲대회 기간 수시 체온 측정, ▲전 경기 무관중 경기 진행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4일 개막 이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더해 총 44경기가 무사히 치렀다.
챔피언십 결승전은 IB SPORTS에서 TV 생중계된다. 또한,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 스팟, K리그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한국 축구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외 대부분 행사가 축소되었으나,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포항스틸야드 결승전 개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은 지속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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