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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FC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이 조건부 사임안을 던졌다고 스페인 매체들이 보도했다. '메시가 잔류를 결정하면 바르토메우 회장이 사임하겠다'는 것이다.
새롭게 쿠만 감독을 데려왔다. 메시는 쿠만 감독과 미팅을 가진 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구단에 팩스로 다시 이적 의사를 밝혔다.
스페인 TV3와 마르카는 바르토메우 회장이 조건부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메시가 이적 의사를 접고 팀 잔류를 결정하면 회장직에서 물러나갔다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들은 메시가 더이상 바르토메우 회장과 미팅을 갖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했다. 대신 바르셀로나 선수들과의 팀 훈련에는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바이아웃에 따른 이적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바이아웃은 7억유로다.
반면 메시는 자유롭게 떠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기존 계약에는 6월 10일까지 이적 의사를 밝히면 자유롭게 풀어주게 돼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비상 사태였고, 2019~2020시즌이 불가피하게 길어졌기 때문에 그 마감 시간을 좀더 길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따질 경우 논쟁의 여지가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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