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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의 간판 얼굴이 바뀌었다. 역동성을 가미한 K리그의 새로운 엠블럼이 탄생했다.
또 새로 공개된 엠블럼은 K리그의 상징인 알파벳 'K' 문양, '슈팅스타 K'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엠블럼에서는 '슈팅스타 K'가 프레임 안에서 보여졌지만 새로운 엠블럼은 이를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형태로 변형하여 강인함, 자신감, 역동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태극마크의 주요 시각적 요소인 곡선과 높은 채도의 빨강, 파랑 두 가지 색깔을 '슈팅스타 K'와 함께 적용해 간결하고 세련된 감각을 더했으며, 함께 개발한 그래픽 모티프를 통해 K리그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연맹은 K리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리그의 지향점 및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K리그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왔다. 그동안 연맹은 K리그의 현재 브랜드 가치 진단을 위해 전문 조사 기관의 정량 조사를 거쳤고, K리그 주요 타깃층 파악 및 K리그의 가치, 지향점 수립 등의 작업을 진행하여 이번 신규 엠블럼과 BI를 선보이게 됐다.
신규 엠블럼은 2021시즌부터 사용되며, K리그 중계방송 그래픽과 각종 제작물, 상품 등에 적용된다. 연맹은 앞으로 K리그의 새로운 BI를 담은 브랜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디자인 및 그래픽을 통일해 활용하고, K리그의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 직원에게 브랜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각종 마케팅 프로젝트 진행 시 일관된 방향성을 지향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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