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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FZ아레나(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서로 라인을 끌어올렸다. 치열하게 치고받았다. 한국이 한 골 앞선 가운데 전반이 끝났다.
경기 시작 하자마자 집중력이 좋았다. 전반 16초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의조가 볼을 잡은 중앙 수비수 쿠키를 압박했다. 볼을 낚아챘다. 바로 패스했다. 달려들던 황희찬이 골로 연결했다. 1-0이 됐다. 한국 축구 A매치 사상 최단시간 골이었다. 기존 기록은 1979년 박성화가 세웠던 20초였다 .
전체적인 주도권은 한국이 쥐고 나갔다. 허리에서부터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였다. 이에 카타르는 직선적인 공격을 펼쳤다. 볼을 잡으면 그대로 직선패스를 찔렀다. 역습이 기본 컨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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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기세를 올렸다. 최전방에서 힘으로 몰아쳤다. 한국 수비와 허리는 카타르 공격수들의 놀이터였다. 공간을 내주면서 고전했다. 전반 23분 알라에딘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구성윤이 간신히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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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6분이었다. 패스를 통해 왼쪽 측면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이 수비진을 제친 뒤 골문 앞으로 패스했다. 황의조가 잘라먹었다. 2-1이 됐다.
남은 시간 한국은 리듬을 조절했다. 손흥민이 중원까지 내려오며 템포를 조율했다. 결국 1골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전반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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