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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현장전반]손흥민-황의조 콤비 환상 호흡! 한국, 카타르에 전반 2-1 리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11-17 22:46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BSFZ아레나(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서로 라인을 끌어올렸다. 치열하게 치고받았다. 한국이 한 골 앞선 가운데 전반이 끝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17일 오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 BSFZ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카타르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전반을 2-1로 마쳤다.

한국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윤종규 권경원 원두재 이주용이 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정우영일 꼭지점으로 이재성과 남태희가 앞에 섰다. 손흥민-황의조-황희찬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경기 시작 하자마자 집중력이 좋았다. 전반 16초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의조가 볼을 잡은 중앙 수비수 쿠키를 압박했다. 볼을 낚아챘다. 바로 패스했다. 달려들던 황희찬이 골로 연결했다. 1-0이 됐다. 한국 축구 A매치 사상 최단시간 골이었다. 기존 기록은 1979년 박성화가 세웠던 20초였다 .

전체적인 주도권은 한국이 쥐고 나갔다. 허리에서부터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였다. 이에 카타르는 직선적인 공격을 펼쳤다. 볼을 잡으면 그대로 직선패스를 찔렀다. 역습이 기본 컨셉이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전반 9분 카타르가 동점골을 넣었다. 2선에서 살만이 스루패스했다. 알모에즈 알리가 한국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그대로 슈팅, 골망을 갈랐다.

카타르는 기세를 올렸다. 최전방에서 힘으로 몰아쳤다. 한국 수비와 허리는 카타르 공격수들의 놀이터였다. 공간을 내주면서 고전했다. 전반 23분 알라에딘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구성윤이 간신히 쳐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반 중반 이후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황희찬이 수비에 적극 가담했다. 한국은 다시 카타르 골문으로 쇄도했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카타르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자 카타르도 맞불을 놓았다. 알라에딘이 위협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리며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6분이었다. 패스를 통해 왼쪽 측면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이 수비진을 제친 뒤 골문 앞으로 패스했다. 황의조가 잘라먹었다. 2-1이 됐다.

남은 시간 한국은 리듬을 조절했다. 손흥민이 중원까지 내려오며 템포를 조율했다. 결국 1골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전반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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