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대표팀 출신 엄청난 선수들과 상대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돼 기쁘다."
이날 베이징 궈안에는 브라질 출신 중국 귀화 선수 알란 카르발류, 브라질 국가대표 헤나투 아우구스투, 페르난도 등 브라질 트리오가 선발로 나섰다. 스페인 공격수 비에라와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전후반 90분 내내 쏘아올린 22개의 슈팅이 모두 불발됐다. K리그1 득점왕 출신 '원샷원킬' 주니오는 전반에만 페널티킥 선제골과 25m 원더골 등 2골을 터뜨렸다. 2개의 유효슈팅을 2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울산의 4강행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도 당연히 주니오였다.
주니오는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2골을 넣어서 기쁘다. 감독님 말씀처럼 팀워크가 좋았다"라며 활짝 웃었다. 브라질 국대들과의 공격전쟁에서 승리한 데 대해 "그들은 대표팀 출신의 엄청난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하는 자체로, 우리가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렇게 높은 레벨에서 뛰면 더 큰 자신감과 기쁨이 느껴진다. 오늘 그들을 상대해서 기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더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소감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2골을 넣어서 기쁘다. 감독님 말씀처럼 팀워크가 좋았다. 이런 승리는 큰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한다. 이제 잘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헤나투 아우구스투 같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상대했는데, 주니오의 활약으로 승리하고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그들은 대표팀 출신의 엄청난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하는 자체로, 우리가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다는 증거다. 이렇게 높은 레벨에서 뛰면 더 큰 자신감과 기쁨이 느껴진다. 오늘 그들을 상대해서 기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더 행복하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무패를 달려온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승리했다.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우리는 K리그와 FA컵에서의 부족했던 점에서 배운 것을 통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겪었던 아픔은 잊고 다시 시작한 것이다. 더 강해진 정신력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