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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두고 FA컵 16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존스, 피르미누, 살라가 전방에 나섰다. 2선에는 티아고, 밀너, 바이날둠이 출전했다. 포백은 로버트슨, 파비뉴, 윌리엄스, 알렉산더-아놀드가 배치됐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경기 초반 맨유가 리버풀을 몰아쳤다. 5분 판 더 비크와 래시포드가 위협적인 공격을 보였다. 10분 판 더 빅이 전진패스를 찔렀다. 그린우드가 받은 뒤 골 에어리어로 침투,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알리송이 막아냈다. 13분에는 카바니가 들어간 뒤 패스를 내줬다. 그린우드의 슈팅이 나왔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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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맨유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6분이었다. 포그바가 강력한 태클로 리버풀의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전진패스를 찔렀다. 래시포드가 볼을 잡았다. 카바니와 그린우드가 쇄도했다. 래시포드는 그린우드에게 패스를 올렸다. 그린우드가 잡은 뒤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계속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 포그바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다. 이어 맥토미니가 슈팅했다. 수비진에게 걸렸다. 포그바가 전반 추가시간 또 슈팅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갓다. 결국 전반은 1-1로 팽팽히 맞선 채 마쳤다.
후반 3분 맨유가 역전골을 넣었다. 카바니가 볼을 낚아챘다. 그린우드에게 패스했다. 그린우드는 최전방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질렀다. 래시포드가 잡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12분 밀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1분 후 리버풀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밀너가 맨유의 빌드업을 낚아챘다. 패스를 주고 전방으로 뛰어들었다. 다시 패스가 밀너에게 갔다. 밀너는 살짝 방향만 옆으로 틀었다. 살라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알렉산더-아놀드가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헨더슨이 막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바이날뭉르 빼고 마네를 넣었다. 승부수였다. 역전골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맨유는 후반 21분 프레드와 브루노를 넣었다. 한 방을 노렸다.
후반 22분 살라가 해트트릭 찬스를 놓쳤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맨유는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33분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이었다. 브루노가 그대로 오른발로 처리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오리기와 샤키리를 연속해서 투입했다. 공세를 펼쳤지만 맨유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맨유는 남은 시간을 잘 지켜냈다.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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