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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리뷰]'브루노 환상 프리킥골' 맨유, 리버풀에 3대2 역전승! 16강 진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1-01-25 03:53


사진출처=맨유 SNS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두고 FA컵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2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브루노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맨유는 브루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벤치에서 출발하게 했다. 래시포드와 카바니, 그린우드가 최전방에 섰다. 2선에는 판 더 빅과 맥토미니, 포그바가 섰다. 포백은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가 출전했다.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

리버풀은 존스, 피르미누, 살라가 전방에 나섰다. 2선에는 티아고, 밀너, 바이날둠이 출전했다. 포백은 로버트슨, 파비뉴, 윌리엄스, 알렉산더-아놀드가 배치됐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경기 초반 맨유가 리버풀을 몰아쳤다. 5분 판 더 비크와 래시포드가 위협적인 공격을 보였다. 10분 판 더 빅이 전진패스를 찔렀다. 그린우드가 받은 뒤 골 에어리어로 침투,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알리송이 막아냈다. 13분에는 카바니가 들어간 뒤 패스를 내줬다. 그린우드의 슈팅이 나왔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사진출처=리버풀 SNS
리버풀은 전반 18분 패스 한 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선에서 피르미누가 내려가 볼을 잡았다. 살라가 쇼와 린델로프 사이로 침투했다. 피르미누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살라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리버풀은 점유율을 올리면서 맨유를 흔들었다. 전반 23분 존스가 2선에서 슈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런 와중에 맨유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6분이었다. 포그바가 강력한 태클로 리버풀의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전진패스를 찔렀다. 래시포드가 볼을 잡았다. 카바니와 그린우드가 쇄도했다. 래시포드는 그린우드에게 패스를 올렸다. 그린우드가 잡은 뒤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계속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 포그바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다. 이어 맥토미니가 슈팅했다. 수비진에게 걸렸다. 포그바가 전반 추가시간 또 슈팅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갓다. 결국 전반은 1-1로 팽팽히 맞선 채 마쳤다.


후반 3분 맨유가 역전골을 넣었다. 카바니가 볼을 낚아챘다. 그린우드에게 패스했다. 그린우드는 최전방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질렀다. 래시포드가 잡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12분 밀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1분 후 리버풀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밀너가 맨유의 빌드업을 낚아챘다. 패스를 주고 전방으로 뛰어들었다. 다시 패스가 밀너에게 갔다. 밀너는 살짝 방향만 옆으로 틀었다. 살라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알렉산더-아놀드가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헨더슨이 막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바이날뭉르 빼고 마네를 넣었다. 승부수였다. 역전골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맨유는 후반 21분 프레드와 브루노를 넣었다. 한 방을 노렸다.

후반 22분 살라가 해트트릭 찬스를 놓쳤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맨유는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33분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이었다. 브루노가 그대로 오른발로 처리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오리기와 샤키리를 연속해서 투입했다. 공세를 펼쳤지만 맨유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맨유는 남은 시간을 잘 지켜냈다.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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