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마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의 소감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3주간의 훈련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1일 강릉에서 시작해, 제주 서귀포로 넘어온 올림픽대표팀은 2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끝냈다. 올림픽대표팀은 2골-1도움을 올린 김진규의 활약으로 대전을 6대1로 격파했다. 김진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3주간 힘든 운동도 많았고 제주 넘어와서 실전을 치렀다. 결과 보다는 훈련 때 했던 압박을 많이 하라고 해서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했다. 나름 결과도 따라 와서 잘 마무리했다"고 했다.
서귀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훈련 마친 소감은.
3주간 힘든 운동도 많았고 제주 넘어와서 실전을 치렀다. 결과 보다는 훈련 때 했던 압박을 많이 하라고 해서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했다. 나름 결과도 따라 와서 잘 마무리했다.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부상 회복하고 여기 와서 처음으로 운동을 했다.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3주 동안 큰 무리 없이 잘 마무리했다.
-동생들과 경쟁했는데.
처음 본 동생들도 있었고, 같이 하던 친구들도 있었다. 이번 훈련은 경쟁 보다는 좋은 분위기 속 잘 마무리했다.
-이날 2골을 넣었는데.
경기 체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감독님이 주문한 압박을 신경 쓰려고 했는데, 운이 좋게 찬스가 많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