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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첼시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사우샘프턴은 4-4-2 전형을 가동했다. 잉스, 레드먼드가 투톱으로 나섰다. 허리엔 미나미노, 제네포, 로메우, 워드-프라우스를 배치했다. 백4는 버틀란드, 베스터가르드, 베드나렉, 살리수로 구성했고 맥카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첼시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뤼디거가 먼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첼시도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40분 마르코스 알론소가 올린 프리킥을 주마가 헤더 했지만 맥카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사우샘프턴이 1-0 앞선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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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중 양 팀은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레드먼드가 올린 크로스를 베스테가르드가 헤더 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첼시도 맞불을 놨다. 1분뒤 오도이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마운트가 페널티 라인 왼편 근처에서 오른발로 감아찼지만 골키퍼의 손 끝에 걸려 막혔고, 앞선 장면에서 오도이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1분 첼시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바치치와 허드슨 오도이를 대신 조르지뉴와 지예흐를 투입했다. 사우샘프턴도 미나미노를 불러들이고 텔라를 투입했다. 이어 대니 잉스 대신 채 아담스를 넣어 역습 한방을 노렸다.
첼시는 마운트를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바짝 댕겼다. 하지만 후반 39분 마운트의 크로스를 받은 제임스의 슈팅과 3분 뒤 마운트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결국 남은 시간 동안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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