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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해리 케인이 2골을 몰아쳤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손흥민은 65분을 뛰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4-4-2 전형이었다. 전남과 울산에서 뛰었던 오르시치(오르샤)는 최전방 투톱 중 한 명이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오르시치, 페트코비치, 이바누세치, 아데미, 야키치, 마예르, 레오바치, 테오필-카테린, 로리센, 리초프스키, 리바코비치가 출전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오르시치가 한 번 신나게 전방으로 달렸다. 마지막 드리블이 길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자 전반 3분 손흥민이 측면에서 치고 달리기를 시도했다. 마예르가 슬라이딩으로 걷어냈다. 전반 9분 케인이 2선에서 볼을 잡은 뒤 그대로 손흥민을 향해 볼을 올렸다. 수비수가 걷어냈다. 10분에는 코너킥이 뒤로 흐른 것을 데이비스가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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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이 나왔지만 경기는 여전히 비슷한 흐름이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원정에서 최소한의 실점만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일단 전반에 추가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목표였다.
토트넘은 계속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 39분 케인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반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분 토트넘이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델리가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잡기 직전 리초프스키가 걷어냈다.
14분에는 손흥민이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이 바로 크로스로 연결했다. 델리가 잡기 직전 수비수가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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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19분 교체를 단행했다.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위한 대비였다. 손흥민, 라멜라, 델리를 불러들였다. 베르흐베인, 베일, 루카스를 넣었다.
토트넘이 한 골을 더 집어넣었다. 후반 25분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오른쪽으로 대각선 크로스패스가 들어갔다. 오리에가 바로 다시 크로스했다. 케인이 잡았다. 개인기로 제친 뒤 슈팅했다. 골이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후반 30분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들어왔다. 카스트라티에게 가기 직전 데이비스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의 슈팅이 나왔다. 케인이 문전 앞에서 걷어냈다.
결국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잘 막아냈다. 2대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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