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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두번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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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변화를 택했다. 인천은 구본을철 빼고 지언학을, 수원FC는 이영준을 빼고 라스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수원FC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한승규의 코너킥을 무릴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떴다. 7분에는 한승규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밀리던 인천이 8분 찬스를 잡았다. 김 현이 내준 볼을 네게바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볼이 박지수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디오판독(VAR)에도 정심이 유지됐다. 아길라르가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갔다. 인천은 14분 김도혁을 제외하고 김준범을 넣었다. 인천은 21분 김준엽의 슈팅이 박지수를 맞고 나갔다. 인천 선수들은 핸드볼을 주장했고, 주심은 온필드리뷰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박지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김 현이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김 현은 무고사 세리머니로 동료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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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36분 네게바를 빼고 최범경을 투입하는 등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보였다. 지언학이 계속해서 결정적 기회를 잡았던 인천은 후반 43분 아길라르의 코너킥을 문지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이날 네번째 골을 넣었다. 수원FC는 김승준까지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숫적 열세로 체력까지 떨어져 쉽지 않았다. 수원FC는 추가시간 라스의 결정적인 헤더가 이태희 골키퍼에 막혔고, 결국 경기는 인천의 4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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